■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최상규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대외협력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헐값 매각 논란이 있습니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에는7조 원가량의 공적 자금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한화가 인수를 추진하는 금액은1/3도 안 되는 2조 원입니다.
고용승계 문제와 기업분할 반대 등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한데요. 대우조선해양 노조 연결해자세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최상규 대외협력실장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계시죠?
[최상규]
안녕하세요.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한 노조의 입장부터 여쭐게요. 어떻습니까?
[최상규]
저희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더 이상 산업은행 체제 하에 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대우조선과 조선 산업의 발전을 담보로 하는 그런 매각이면 저희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지금 노조의 입장을 보면 이 매각 결정이 일방적이다, 졸속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일방적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최상규]
매각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당사자들의 생각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5대 방침이라는 것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이 5대 방침은 동종사에 대한 매각 반대, 해외매각 반대, 투기자본이 참여하는 것도 반대입니다.
그리고 분리매각하는 것도 반대이고 그리고 당사자 참여를 보장해야 된다, 이게 저희의 5대 방침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당사자 참여 보장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매각이라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사자의 참여가 배제돼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입장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노조와 논의가 없었던 게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최상규]
그렇죠. 노동조합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반대하는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저희 5대 방침 안에서 문제가 없다면 저희도 매각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당사자와의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금 노조에서는 문제 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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